하지만 불편한 언론보도까지 싸잡아 가짜뉴스로 낙인찍는 것은 제도화된 사회적 대화에 대한 불신과 냉소주의를 부추기고 공론장으로부터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더 위험한 일이다.
카카오 이름값 할까3조 퍼붓고 5년 잃어버렸다카카오.한국 전통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는 그의 머릿속에 각인된 것이 바로 정신적 모체가 된 창신동이라는 세 글자가 아니었을까.
이것이 백남준기념관의 짧은 역사다.술·담배 안 한다쿠팡 떠도는 ‘모르몬교 소문눈높이 높였나 가랑이 찢었나쿠팡 1등인 세상.우리는 유명인이 태어났거나 잠시 살았거나 학교에 다녔거나 하는 연고를 십분 살려 미술관이나 기념관을 짓고 마을 브랜드로 키워가는 사례를 목격하고 있다.
동양사상에서 미학적 뿌리를 찾고.두말할 나위 없이 백남준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그가 회귀를 소망했던 창신동이 백남준의 성지가 되도록 힘쓰는 일만이 ‘포스트 백남준을 위한 보답이 아닐까.
이런 그에게 고국 한국은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몇 년을 가건물에 살아도 투표장에 가선 기계적으로 자민당을 찍는 국민이 일본 국민이다.
모르긴 해도 호소다 중의원 의장도 언제 그랬냐는 듯 또 공천을 받을 것이고.무소불위의 힘을 가졌을 때는 모두 쉬쉬하다 힘이 빠지니 모두 하이에나처럼 달려든다.
자민당 구습 정치의 축소판이다.그래서 중의원 의장을 더는 맡을 순 없다.